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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 이 카테고리에는 의학에 관한 이야기를 쓸 작정이다. 미천한 지식에 학생이라 임상경험도 없지만 용기를 내어 한번 써보려 한다. 여기에 쓰는 글들은 과학적으로 증명이 안 된 담론 수준의 것일수도 있고, 순전히 내 머리 속에서만 나온 상상 내지 가설일 수도 있다. 뭐 그렇다. 난 학생이고 틀릴 수도 있다. 아니. 솔직히 말하면 난 틀릴 수밖에 없다. 환자 1명 치료 못 해본 사람이 맞는 말만 한다면 이건 둘 중의 하나 일거다. 내가 의학신의 아들이거나 아니면 '심장은 2심방, 2심실로 이루어져 있다.'와 같은 교과서에 있는 뻔한 얘기나 옮겨 쓰거나. 그래서 난 이 카테고리에 의학에 대한 '내 생각'을 쓰기로 결심했다. 근데 이건 누굴 보여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내가 공부해가는 과정의 일환이다. 그러니까 앞으로 써질 이야기들은 순전히 내 머리 속을 정리하기 위함이다. 다만 누굴 겨냥하고 쓴 건 아니지만 내 이야기가 단 한 사람에게라도 어떤 실마리를 얻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면(그럴 일이 있을지는 모르겠다만-_-) 그 또한 의도한 바는 아니나 좋은 일 일거라고 생각한다. 뭐. 그런 훈훈한 일도 간혹 있길 바란다.ㅋ

  아. 그리고 한 가지 더 이야기할 것이 있는데 제목이 '의학 이야기'이긴 한데 난 의대생이 아니고 한의대생이다. 그럼 또 혹자는 이렇게 이야기 할 거다. '야. 그럼 의학 이야기 말고 한의학 이야기라고 해라.' 난 그 분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다. 학문의 영역에는 울타리가 없다고. 한의학 공부하는 사람이 순수 한의학만 공부할 거라는 건 오해이다. 나는 오히려 학제간의 연구와 넓은 시야가 더 큰 발전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. 게다가 한의학이 의학이 아닌 것도 아니지 않는가? 서양 의학도 의학이고, 한의학도 의학이다. 고로 난 한의학 이야기, 의학 이야기 등 생각나는 데로 가리지 않고 글을 쓰려고 한다. 솔직히 내용의 질에는 1g의 자신도 없다. 다만 글마다 생각이 깊어지고 발전을 하는 방향으로 갔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다.

by 개매 | 2008/10/26 23:30 | 의학공부 | 트랙백 | 덧글(2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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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녹차라떼♡ at 2009/01/16 11:56
학문의 영역에는 울타리가 없다... 심히 공감이 가네요. 저도 늘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터라.ㅎㅎ 저도 제 전공 이외에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들이 참 많은데..지금은 아직 생각만 하고 있긴 하지만요^^:;ㅎ
Commented by 개매 at 2009/02/07 02:17
시간과 여유가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도전하실 수 있겠죠.^^ 그 시간과 여유라는 것도 마음먹기에 달린 거지만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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